2013년 7월 28일 일요일

Hamster Supply Shopping + ramble

 
 
찰떡이는 그 짧은 시간동안 많이도 자랐다. 처음에 이너하우스로 쓰라고 넣어준 다이소 화분이 너무 작아서 답답해 보일 만큼. 그래서 이번엔 다 자라서도 쓸 수 있도록 골든햄스터용으로 나온 큰 이너하우스를 사러 보라펫에 갔다. 그리고 이너를 사러간 김에 이것저것 궁금하던 것들을 사보기로 했다.
 
먼저 옥스보우 사료. 가격이 좀 부담스러워서 안 샀었는데, 몸에 좋다길래 샀다ㅋㅋㅋ
 
그래서 요즘 찰떡이 먹이는 크리스피에서 옥수수, 땅콩, 해바라기씨를 골라낸 나머지, 옥스보우, 익스트루전을 섞어서 주고 있다. 골라낸 옥수수는 버렸고, 땅콩과 해바라기씨는 내 손으로 일정량만 주고 있다. 가끔은 해씨를 줄이고 샘플로 받은 간식을 주기도 한다. 또 알팔파큐브도 좀 잘라서 인테리어 삼아; 넣어준다. 찰떡이가 워낙 작은지라 먹는데 티가 안 나는 걸지도 모르니까.
 
그리고 단백질 보충에 필요하다는 밀웜도 샀다. 직원분이 햄스터가 밀웜만 먹으려고 할 수도 있으니까 간식삼아 한두 개씩 주라고 하셨다. 그래서 찰떡이도 환장을 하고 덤빌 줄 알았는데, 찰떡이의 기호도는 
 견과류 >>>>>>>>>>>>알곡=퓨리나익스=옥스보우>>>>>>알팔파큐브>펠렛>>>>>>>>>>>>>>>>>>밀웜....
알팔파큐브는 갉갉하는걸 몇 번 봤지만 밀웜은 정말 입도 안 대려고 한다. 냄새를 킁킁 맡고는 으웩퉤퉤. 사료를 일부러 적게 주기도 해봤는데, 평소에는 거의 다 남기던 펠렛까지 싹싹 먹어치웠지만 밀웜에는 입도 안 댔다.
혹시 냄새에 익숙하지 않은가 싶어서 밀웜 몇마리를 시험삼아 크리스피 사료 통에 같이 넣어서 냄새가 배게 해서 줘보니 두어번 갉갉하고 말았다. 익숙해지면 잘 먹으려나...

 
목욕 모래는 리빙박스를 물청소하는 동안 찰떡이가 들어가있는 채집통에 넣어줘 보려고 샀다. 모래를 팍팍 파기만 하고 그 위에 뒹굴지는 않았다.
 
 
 
저번에 산 G Shu 압축 베딩이 얼마 안 남았길래 새로운 베딩을 샀다. 이번에는 먼지가 적다는 비압축베딩으로 샀다.
 
젤응고 모래는 지금 쓰는 슈퍼 조이풀 고양이 모래와 섞어서 쓰려고 샀다. 슈퍼조이풀은 저렴하고 양이 많지만, 배설물 냄새도 잘 못 잡아주고, 젤응고모래에 비해서 깔끔하게 굳지 않는다. 섞어서 사용하니 훨씬 나은 것 같다.
 
 
 
 
그리고 쳇바퀴를 리빙 벽에 고정시켰다. 이젠 리빙 벽에 부딪치는 소리는 안 나는데, 왠지 쳇바퀴 자체의 소리가 좀 커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왜지..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귀여운 사진으로 얼버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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