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본 BBC Horizon의 The truth about personality편에 등장했던 CBM(Cognitive Bias Modification) 관련 앱이 구글플레이에 있길래 받아봤다. 아직 한창 연구중이라는 therapy방법인데,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비난, 걱정 등)에 집중하는 무의식적인 경향을 교정하기 위한 것이다. 찌푸린 얼굴들 사이에 숨어있는 웃는 얼굴을 찾아서 터치하면 끝. 하루에 몇분만 투자해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가끔 생각날 때마다 하고 있다.
3w clinic선크림을 다 써가고 있어서 새 선크림을 사봤다. 왓슨에서 50%세일하는걸로. 난 화장품 성분을 잘 모르지만, skin deep에 검색을 해보니 물리적 차단 성분이 중심인 것 같다. 위험도가 높다고 되어있는 성분도 크게 눈에 띄지 않고. 테스터를 팔뚝에 듬뿍 발라봤는데, 사용감도 딱히 나쁘지는 않았다. 물론 백탁은 좀 있었지만.
어제 내 가방에 들어있던 립 제품들. 요즘 자주 쓰는 것들이니 간단하게 후기를 적어보겠다.
투쿨포스쿨 배드걸 굿걸 2호
틴트는 발색이 투명하고 자연스럽다. 지속력은 별로 좋지 않지만 건조하지 않아서 좋다. 볼에도 가끔 바른다. 립글로스는 광택이 아주 예쁘고 건조하지 않지만, 두어시간 이상 바르고 있다보면 입술이 꼭 벗겨진다. 그래서 각질을 제거하고 싶을 때 자주 바른다;;
더샘 글로벌 에코 레드
이름은 레드지만 트루레드는 아니고.. 약간 오렌지와 핑크가 섞인 밝고 연한 색이다. 닉스 팜므에서 펄과 형광기를 뺀 다음 오렌지를 약간 섞은 느낌?? 팜므는 맛이 안좋고 건조했지만 이건 맛도 거슬리지 않고 건조하지 않아서 맘에 든다. 입술 안쪽에만 살짝 발라도 좋고 꽉꽉 채워 발라도 좋다. 내 피부톤에 잘 맞는 것 같다.
에뛰드 하우스 오렌지인지 아닌지
매트하고 발색 잘 되는 핫 오렌지. 매트하지만 크게 건조하지 않다.
미샤 맘보 푸시아
핫핑크라 상콤하고 좋다. 착색되고 난 입술색이 예쁘다.
보브 립펜슬 핑크 블로섬/플라오렌지
원래는 양쪽에 같은 색상이 들어있는 건데 듀오로 만들었다. 핑크 블로섬은 밝은 핑크색이다. 베이지나 오렌지빛이 별로 섞이지 않은 밝은 핑크. 플라오렌지는 약간 피치빛이 도는 베이지색.
몇년 전부터 여름밤에 발에 열이 많이 나고 다리가 불편해서 잠을 잘 못 잔다. 발에 선풍기 바람을 쐬어 보기도 하고, 찬물로 발을 식혀보기도 하고, 다리를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올렸다 내렸다 뒤척거리느라 늦게야 잠이 들곤 한다. 편하게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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