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8일 일요일

July 2013 Empties

 
모두 인스타그램으로 찍어봤다.
 
 
일단 색조부터.
 
 
 
미샤 샤인 틴트 글로스 OR01
금펄이 많이 든 오렌지색 글로스. 내 입술색이 진해서 그런지 착색 효과는 별로 못 느꼈지만 립글로스치곤 발색이 강한 편이다. 건조하지 않았고.. 주로 누드립스틱 위에 덧발라서 살짝 생기를 주는 데 썼다. 하도 오래 가지고 있었더니 향이 조금 변한 것 같아서 버린다;
 
 
 
 
메이블린 프루티 젤리 민트 쉬어
투명 립글로스. 화한 느낌이 약간 있지만 자극이 크지 않아서 별다른 트러블 없이 쓸 수 있었다. 광택이 아주 예쁘고, 끈적임이 없어서 입술이 편안했다.  
하지만 질감이 아주 묽어서 잘 흘러내리는게 문제다...자칫 많이 바르면 입술에서 흘러내리고;, 뚜껑을 잘못 열면 공기 압력 때문에 글로스가 줄줄 나와버리는 게 단점. 아마 입술에 바른 양보다 줄줄 흘러서 버린 게 더 많을거다.
체리키스 색상도 가지고 있는데, 광택이나 끈적이지 않는 점은 비슷하면서 줄줄 흘러내리지 않는걸 보면 쉐이드별로 질감이 조금씩 다른 것 같다.
 
에뛰드 하우스 미스 탠저린 스윗 샤워 립스 미스 써니 탠저린
여름에 바르기 좋은 핫오렌지였다. 무르고 글로시해서 쓰기 편했다. 촉촉하지도 건조하지도 않았다.
 
더샘 젤라이너 골드&실버
질감이 좀 변한 것 같다. 고르게 바르기 힘들고 뭉쳐서 버리기로 했다. 사실 몇번 안 쓰고 처박아뒀던지라 어땠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티어스 네일폴리시 솔리드골드
네일폴리시는 다 쓰기 힘드니까 이렇게 작게 만들고 가격을 낮춰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작은 것도 다 못 쓰는데...
 
 
 
 
 
맥 미네랄라이즈 스킨피니시 내추럴 미디엄다크
브론저 겸 파우더 파운데이션 삼아 잘 썼다. 미네랄 제품 특유의 광택감과 자연스러운 커버력이 좋았다.  내 피부톤과 차이가 크지 않아서 헤프게 쓴 감이 있고, 거울이 없어서 불편했지만.  다음에는 이 제품 말고 다른 프레스트 파우더나 파우더 파운데이션을 어두운 색으로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싶다. 거울 달린걸로.
 
 
 
 
베네핏 포어페셔널 샘플
백화점에서 행사하는거 구경하다가 받은 것. 예전에도 샘플로 써본 적이 있는데 꽤 괜찮은 제품이다. 굳이 구매하지는 않은 것 같지만.
 
스킨푸드 쉐이더 브러시
세척하는데 털들이 한꺼번에 쑥 빠져버렸다;; 브러시 손잡이와 금속 배럴부분이 분리되는 바람에 접착제로 붙인 적은 몇 번 있었지만 털이 한꺼번에 빠져버리는 건 처음이다. 어쨌든 그동안 잘 썼다. 잘 가렴.
 
다이소 아이섀도 브러시
작은 스머지 브러시다. 젤라이너, 눈썹, 아이라이너/아이섀도 뭉개기, 아이라이너 위에 아이섀도 덮기, 눈물효과용 펄 섀도 좁게 바르기, 컨실러 위에 파우더 바르기 등등 여러가지 용도로 아주 잘 썼다. 뚜껑이 있어서 휴대하기도 좋았고. 원래 모질이나 커팅이 아주 잘 된 제품이 아닌데다 험하게 썼더니 털이 이리저리 너무 퍼져버려서 버리기로 했다. 그동안 수고 많았다.
 
쥬시꾸뛰르 비바 라라? 샘플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다 썼다.
 
 
 
 
 
클라렌 화이트 나우 스트립
 
1+1 하길래 사서 써봤다. 쓰는 동안에는 좀 하얘지긴 했고, 자극도 크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워낙 커피와 차를 많이 마시다 보니 이빨이 금방 다시 누렇게 변했다..ㅠㅠ
 
 
 
 
기름종이 두 개
쓰다가 버려놓은 것들을 찾아서 다 썼다.
 
다이소 종이샴푸
여행갈 때 쓰려고 샀던 건데, 습기가 닿아서 눅눅해진 바람에 머리에는 한 번도 못 써보고 브러시 세척하는데 사용했다.
 
미장센 트리트먼트 샘플
 무난함.
 
 
토니모리 홍시 클렌징젤
케이스가 귀여워서 구입했다. 잘 지워지는 편이다. 헹굴 때 미끄덩거리는 느낌이 좀 남는 것과 향이 흠이지만.
 
집에 굴러다니던 호텔 로션
핸드로션으로 잘 썼다. 장미+머스크+파우더 향이 나서 더울 때 쓰기엔 좀 무거웠지만.
 
네이처 리퍼블릭 샘플들
달팽이라인 제품들은 묵직 꾸덕 촉촉해서 밤에 쓰기 좋았다. 초록병은 어땠는지 기억이 안난다.
 
리스테린
가끔 쓰면 상쾌하고 좋다.
 
 
   
참존 징코 내추럴 클렌징 티슈 10매
눈화장을 지우기에는 부족하지만 파운데이션은 깔끔하게 잘 지워진다. 여행갈 때 들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식물나라 물티슈
그냥 같이 찍어봤다;
 
 
스킨푸드 흑설탕 세럼
각질제거 효과가 있다더니 확실히 이걸 쓰고 나면 피부가 매끈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꽤 맘에 든다.
 
스킨푸드 브로콜리 클렌징 폼
다른 폼 클렌저들보다 덜 건조한 편이었다.
 
홀리카 홀리카 수분크림
그냥 가벼운 젤 모이스처라이저다.
 
스킨푸드 윈터베리 아이크림
기억이 안 난다.
 
더페이스샵 미니 캡슐 팩 해조
양이 넉넉해서 너댓번정도 사용했다. 아마 티존에만 사용한다면 열번도 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테이프로 필름을 고정해놓고 다시 뜯어 뜨고 하는게 좀 불편했다.
 
이니스프리 애플 쥬시 아이메이크업 리무버 에멀전
잘 안 지워진다. 줘도 안 써.
 
아이오페 브이핏 리프트 아이크림
붓기 완화 효과가 있다는데 잘 모르겠다. 그냥 아이크림이다.
 
라끄베르 콜라겐 플러스 바이탈 크림
지나치게 기름지지도 건조하지도 않아서 잘 썼다.
 
 
네이처 리퍼블릭 아보카도 마스크
시드물 수분가득 퓨어 에센스 마스크 시트
어퓨 시네이크 3D 시트 마스크
미샤 녹차 시트마스크는 알콜이 너무 많아서 자극이 심했는데, 어퓨는 다행히 알콜기가 심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내 얼굴이 워낙 평면적이라서 3D시트가 오히려 불편했다.
 
 
 
 
이건 버림샷.... 삼년이나 지난 거라 붙이기가 좀 그렇다. 잘 가렴.  
 
 
 
미장센 헬로 버블  폼 컬러 80 아프리콧 오렌지
염색을 하고 싶던 차에 왓슨에서 세일을 하길래 산 염색약이다. 색깔은 마음에 드는데, 두피 자극이 심했고 머릿결이 너무 심하게 상했다.  머리를 자르러 미용실에 갔더니 탈색을 서너번 한 것 같은 머리라는 말을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샴푸를 할 때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헤치고 두피를 마사지하기 힘들다. 머리카락이 하도 뻣뻣해서 손가락이 잘 안 들어간다. 내 머리가 길면 또 몰라. 숏커트인데...ㅋ..ㅋㅋ...ㅋㅋㅋ...
다른 염색약을 사용했을 때는 이런 적이 없어서 더 당황스럽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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