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이 낮아서 고체상태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단지용기에 옮겨담은 후 오렌지 에센셜 오일을 넣어서 사용했다. 마사지오일이라 그런지 흡수가 잘 안되긴 했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보습도 훌륭하고 향도 기분 좋았다. 몸에도 바르고 머리카락 끝부분에도 바르고 두피마사지도 하고 클오에 섞어쓰기도 했다.
<어퓨 바디버터 아프리콧버터>
샘플이다. 꾸덕꾸덕한 질감이고, 바르고 나면 약간 뻑뻑하게 마무리되어서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향도 맘에 안든다. 미끄덩거리지 않고 보습도 잘 되긴 하지만 내 돈을 주고 사진 않을듯.
<풀빛고운 페이스오일>
엄마가 사주신 페이스오일. 그냥 바르고 로션/크림에 섞어서 바르고 파데에 섞어서 바르고 머리카락에도 바르는 등등 여러모로 잘 사용했다. 보습력이 좋으면서 번들거림이나 끈적임, 답답함이 적어서 좋았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기도 하고, 다른 페이스 오일도 써보고 싶어서 당장 재구매하지는 않겠지만.
<스킨푸드 레드오렌지 메이크업 피니시 매트> & <네이처 리퍼블릭 바이플라워 오일 컨트롤 미스트>
둘 다 오래 되어서 버린다. 스킨푸드는 뿌리면 얼굴에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었고, 네이처 리퍼블릭은 오히려 얼굴이 번들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클리오 워터프루프 클렌징 오일 모이스처>
세일하길래 사봤던것. 클렌징 제품은 세일할 때 한두개씩 쟁여두는 편이다.
클렌징 오일치고는 세정력이 별로였다. 피지나 각질 관리에 도움이 되지도 않고, 좀 건조했다. 전체적으로 별로였다.

<세타필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보습력 좋고 자극 없는 무난한 제품. 향이 없어서 온몸이 치덕치덕 발라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얼굴에도 바르고 몸에도 바르고 푸지게 잘 썼다. 긏대용량 제품을 사용하고나니 좀 질려서 당분간 재구매할 생각은 없다.

<이니스프리 시트마스크 레몬 2장>
친구가 준 것. 고맙게 잘 썼다.
<에뛰드 하우스 뉴트리풀 크림>
생각보다 좋다. 밤에 바르고 자면 아침에 피부가 촉촉해져 있는 느낌적인 느낌. 아주 기름지긴 하지만 그만큼 촉촉해지니 괜찮다.
<이자녹스 X2D2 오리지널 리커버리 크림>
번들거리지 않으면서도 아주 촥촥해져서 좋았다. 비싼게 좋긴 좋구나.
<미장센 헤어왁스>
버림. 오래전에 샀던것. 내가 잘못 사용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이걸 바른 후 서너시간만 지나면 머리가 축 가라앉고 기름껴보여서 도저히 못쓰겠다; 다른 왁스는 안그런데...

<에스쁘아 젤라이너 내장 브러시, 네이처 리퍼블릭 젤라이너 브러시, 화홍 붓 1호>
너무 막 써서 그런지 망가졌다. 그동안 수고들했다!
냄새가 변해서 버림.
<클리오 젤프레소 미니 골든블랙>
굳어서 쓸 수가 없다;
<클리오 오렌지 브라운 포르테의 갈색>
외색은 초콜릿 브라운인데 피부에 바르고나면 내게 잘 안어울리는 회색빛이 조금 도는 갈색이다. 다른 두 색상은 무난하게 쓸만한데, 갈색때문에 트리오 자체에 손이 안가게 되어서 버리기로 했다. 남은 두 색은 하이라이터/블러셔 겸 아이섀도로 쓸 생각이다.
<셀리오 연핑크펄>
딸기우유 립스틱. 주로 크림블러셔로 사용했는데, 셉 러블리키트가 생긴 후로는 주로 셉을 사용하고있다. 그러므로 이런 버림.
<에뛰드 하우스 립글로스 스킨 브라운>
오래되어서버린다.
<미샤 뷰어 270도 마스카라>
두번 정도 사용했는데, 눈에 자극이 심해서 못쓰겠다;
기름종이는 다썼음.

<더 페이스샵 플로럴 래디언스 아이프라이머>
아이프라이머로 쓰기엔 지속력이 너무 안좋아서 버릴까 하다가, 은근하고 자연스러운 펄이 들어있어서 리퀴드 하이라이터로 용도를 변경했다ㅋㅋㅋ 다시 살 일이야 없겠지만 어쨌든 잘 썼다.
<투쿨포스쿨 토마토레드>
오래되어서 버린다. 비슷한 색상의 립스틱도 있고...
<더페이스샵 플로리스 피팅 스타터 크림>
이걸 바르니 확실히 화장이 잘 받는 것 같긴 했다. 굳이 이걸 사고 싶을 정도는 아니지만.
<메이블린 폴시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지금까지 써본 마스카라들 중 제일 맘에든다. 뭉치지 않으면서도 볼류마이징 효과가 훌륭하다. 속눈썹이 길고 풍성한 사람들이 바르면 정말 인조속눈썹을 붙인 것 같아 보이겠지... 난 아니지만ㅜㅜㅜ 그래도 상당히 드라마틱한 효과를 낼 수 있다. 가루 떨어짐이나 번짐도 거의 없고, 컬도 잘 유지된다.
근데 정말 빨리 굳는다;
<스킨푸드 아이브라우틴트 1호 리얼브라우>
난 아이브라우케이크류가 더 잘 맞는 것 같다. 이건 쓰기 불편했다. 워터프루프라고 하길래 샀는데 내 눈썹에선 가끔 번진다;
그리고 진엔 없는 두 제품
<에스쁘아 아이프라이머>
너무 굳어서 버린다. 크게 흠잡을데 없는 제품이었다. 하지만 더 저렴하면서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제품들이 있으니 굳이 이것 재구매할일은 없을듯.
<어퓨 리퀴드 아이부머 베이지>
버림. 지속력...없음. 눈꺼풀의 핏줄이나 색소침착같은걸 조금 가려주긴 하는데 그건 컨실러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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