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4일 수요일

2013.08.13


요즘 손과 발, 특히 발에 열이 나서 잠을 잘 못자고 있다. 몇년 전부터 여름 밤이면 발에 열이 나서 찬물로 식히고 자곤 했는데, 요즘은 그냥 열이 나는 걸 넘어서 발바닥이 화끈거릴 지경이다.
자주 다니던 한의원에 가보니(선생님은 다른 분으로 바뀌었지만) 울화가 쌓여서 그런 거라고, 그걸 풀어줘야 한다고 했다. 약 한재에 20만원을 한다는데 백수 처지에 선뜻 약을 짓겠다고 하기가 어려워서 그냥 침만 맞고 의료보험되는 한약을 삼일치 받아왔지만 그것도 제대로 안 먹었다;
 
요즘 좀 상태가 안 좋긴 하다. 알바도 지각하고...
 
 
 
 
 
 오랜만에 공들여서 화장을 해봤다.
 
맥 프로롱웨어 파운데이션- 요즘 좀 타서 그런지 정말 잘 맞는다.
네이처 리퍼블릭 포토샷 컨실러 23호 - 눈밑과 코 옆부분, 미간.
더페이스샵 해피페이스 파우더 - 티존에만
맥  쉬어톤 블러셔 피치스 - 눈 밑을 중심으로 바르고 콧등까지 연결함. 요즘 자주 이렇게 바르고 있다. 햇빛에 그을린 느낌도 나서 좋다.
에스쁘아 듀이 페이스 글로우로 하이라이트
 
투쿨포스쿨 디아노플라츠 크림섀도 피치골드로 베이스. 요즘 자주 바르고 있다. 내 피부톤에 아주 잘 맞는 것 같다. 한여름에 크리스가 안 생기는걸 보면 지속력도 훌륭하다.
미샤 네이처헤븐의 살구색을 눈꺼풀 전체에 바르고
스킨푸드 웜 초코 스모키의 B색상을 눈꺼풀 맨 안쪽과 바깥쪽에 발라서 음영을 만들고 닐라코 러브어페어 팔레트의 플럼색상을 눈꺼풀 맨 바깥쪽에 한번 더 덧발라서 더 어둡게 함. 스킨푸드의 A색상을 눈꺼풀 가운데에 톡톡 발라서 하이라이트. 로라메르시에 모닝듀로 눈썹뼈 하이라이트. 미샤 매직아이체인지를 묻힌 브러시로 에스쁘아 오렌지피버를 언더 가운데에 바름.
홀리카홀리카 블랙젬으로 라인을 그리고 로라메르시에 블랙커피로 풀어줌.
 
입술은 헤라 오렌지베이지 + 에뛰드 하우스 광채코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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