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색조화장품을 자꾸만 들여다보고 사고 하는것은 화장하는 걸 좋아해서이기도 하지만, 그러는 동안 불안과 우울이 잠시나마 누그러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예전에 읽은 시노헤 토모아키의 중독에 대한 책에 '중독은 이동한다'는 말이 있었다. 예전에 내 중독은 다른 것이었다. 지금은 색조 화장이다. 앞으로는 또 다른 것으로 옮겨가겠지. 불안과 우울은 그대로고.
Dr.Phil이 쇼핑중독에 걸린 사람에게 심리적 문제(낮은 자존감, 우울 등)를 물리적인 것(물건)으로 해결하려 하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거라고 했던게 생각난다. 쇼핑도 나름의 효용이 있긴 하지만 그게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라는걸 항상 염두에 두어야지.
어쨌든 내가 색조화장품을 사느라 빚을 지는 것도 아니고, 보관할 장소가 모자라서 구석에 웅크리고 자는 것도 아니니 내 자신을 너무 닥달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프로젝트 팬도 하고 있잖아!
Dr.Phil이 쇼핑중독에 걸린 사람에게 심리적 문제(낮은 자존감, 우울 등)를 물리적인 것(물건)으로 해결하려 하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거라고 했던게 생각난다. 쇼핑도 나름의 효용이 있긴 하지만 그게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라는걸 항상 염두에 두어야지.
어쨌든 내가 색조화장품을 사느라 빚을 지는 것도 아니고, 보관할 장소가 모자라서 구석에 웅크리고 자는 것도 아니니 내 자신을 너무 닥달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프로젝트 팬도 하고 있잖아!
우리 동네에 공차가 생겼길래 한번 가봤다.
대표메뉴들 중 하나라는 블랙밀크티 w펄을 마셨다. 원래 홍차류를 좋아해서 그런지 맛있었다.
타피오카가 들어서 한잔 마시고나니 오랫동안 든든했다.
알바언니(가 아니고 동생이겠지만)가 설탕을 아예 안 넣으면 쓴맛이 날 수 있다고 해서 설탕을 조금만 넣어달라고 했다. 근데 꽤 달다. 다음엔 설탕 빼고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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