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블렌딩을 잘 못하는데다 자기 전에 화장 지우다가 재미로 해본거라 깔끔하게 완성되진 않았다... 눈썹 정리한지도 오래되었네. 거울볼땐 몰랐는데 사진을 찍어놓으니 엄청 신경쓰인다.
Me playing with my makeup before washing my face at night. I never realized how unruly my eyebrows got before taking the pictures.

이건 꽤 맘에 든다. 최신 유행을 받아들인 느낌이야.
베이스 없이 홀리카홀리카 RD01을 눈꺼풀 전체에 바른 다음
홀리카홀리카 주얼라이트 펜슬 블랙젬으로 위아래 라인을 그리고,
미샤 딥엣지그레이의 보라빛이 도는 군청색 섀도로 위쪽 라인을 덮고(언더는 홀리카 RD01) 크리스 부분을 칠해준 다음
미샤 바깥쪽 경계선 부분에 메이크업포에버 99호를 발라서 한층 더 붉게 만들어줬다. 이건 emilynoel83이 어두운 색으로 스모키를 하면서 아우터코너 경계선?에 맥 크랜베리같은 붉은기 있는 색을 살짝 발라서 온기를 더하는 걸 여러번 보여주길래 따라해봤다. 나도 맘에 든다.
눈꺼풀 가운데에는 에뛰드하우스 로즈골드스카프?를 발랐는데 내가 원하는 수준의 반짝임이 안 나와서 비세 글램글로우아이즈 br-2의 글리터를 한번 덧칠했다. 언더 중앙에는 네이처 리퍼블릭 글리터 마스카라를 글리터라이너 삼아 발라서 바른 사람만 아는 작은 반짝임을 더해줬다.
눈썹뼈에 아마 에뛰드하우스 바닐라를 발라서 마무리.
눈썹은 방금 지운거 또 그리기 귀찮아서 생략했다.
사진 찍기 전까지는 속눈썹이 저렇게 벌떡 일어났는지 몰랐네..
많은 사람들이 붉은기 있는 아이섀도를 싫어하던데 난 예전부터 붉은기있는 색을 좋아했다. 또 모르지. 다른 사람들 눈엔 내 눈이 부어보일지도.
Holika Holika RD01 on the lid
Lined upper&lower lashiline with Holika Holika Jewellight eyeliner pencil in black gem
Set the upper lash line with Missha Deep Edgy-Grey's purply navy color and traced my socket line with it as well.
Added a soft wash of Make Up For Ever no.99 along the outer edge of the socket line
Pressed Etude Shimmering Rose Gold Scarf on the center of my eyelid and topped it with some glitter from Visee Glam Glow Eyes br-2 quad.
Smudged the eyeliner on the lower lashline with Holika Holika RD01 and used my Nature Republic Glitter Mascara as glitter eyeliner on the center of the lower lashline
Highlighted my browbone with Etude House Vanilla
Didn't bother to fill in my eyebrows because I was going to wash my face and go to sleep right away.


게슴츠레.
좀 진하긴 하지만 섀도 영역을 조절하거나 볼과 입술을 얌전하게 하면 충분히 이러고 밖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그 다음 화장은 참 부담스럽다.
에뛰드하우스 크레이지 레드 펜슬로 세모진 모양을 미리 그린 다음 메포 99호를 덮어서 아주 쨍한 빨강을 만들었다. 발색이 강해진 건 좋은데 블렌딩하기가 더 어려워져서 그냥 블렌딩을 포기했다ㅋㅋㅋ
눈꺼풀 안쪽 부분은 닉스 울트라 펄 마니아 옐로우골드. 라인이랑 언더는 뭘로 그린건지 기억이 안 난다.
NYX Ultra Pearl Mania in Yellow Gold on the inner half of the lid
Mapped out the shape with Etude Crazy Red eyeliner and topped it with MUFE no.99
저 삼각형 모양을 좀 더 작게 하거나 모양을 살짝 바꿔서 눈을 깜박거릴 때만 살짝 보이게 만들면 좀더 웨어러블할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키튼플릭을 하면서 꼬리부분을 저렇게 빨갛게 하는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부담스러운 느낌.

이렇게 보니 더 부담스럽다ㅋㅋㅋ
오랜만에 화장놀이를 해보니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조만간 또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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