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31일 화요일

Used up & purged



블로그를 방치해두는 동안 다 쓰고 없애고 한것들. 
사진만 찍고 패키지들을 다 버려버려서 제품명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거나 사용감이 어땠는지 기억나지 않는것들도 꽤 많다..






참존 징코 내츄럴 클린싱 티슈

클렌징 티슈들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건 개중 괜찮은 편이었다. 여행갈때 들고가거나 화장을 가볍게 했을 때 쓰기 괜찮은 것 같다. 




에뛰드하우스 네일폴리시 리무버 1호 일반손톱용 마일드

평범했다. 





시크릿츠 프로방스? 샴푸

선물받았다. 도넛 모양으로 생긴 고체 샴푸. 반으로 잘라서 반은 내가 쓰고 나머지는 나눠줬다. 머리카락을 좀  뻣뻣하게 만드는 편이긴 하지만 두피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아서 맘에 들었다. 



니베아 퓨어 & 내투럴 액션 24h 데오드란트

오래되어서 버린다. 롤온타입은 마르는걸 기다려야하는게 너무 불편해서 손이 안간다...



엔프라니 올댓 스킨리뉴 앰플 에센스

각질제거 패드에 부어놓고 사용하는건데 양이 많이 넉넉하길래 남은건 에센스삼아 발랐다. 딱히 특별한 점은 없다.



해피바스 모이스처 로션

좋다. 보습도 좋고 향도 과하거나 크게 거슬리지 않아서 맘에 든다. 




에뛰드하우스 해피 티타임 밀크티 클렌징 크림

세일가에 산 것 빼고는 아무런 장점도 없었다. 베이비파우더향도 지독하고, 세정력도 약하고, 잔여물도 좀 많이 남고.




컨퓸 투페이스 트리트먼트

가성비 최고.


코코바디 엑스트라버진 코코넛오일 카모마일향

여러모로 잘 썼다. 몸에 바르고, 머리카락에도 바르고, 여기저기 섞어서도 쓰고.




어퓨 해브 어 드림 클렌징오일 포어 드림

무난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러시 나인 투 파이브 클렌징 로션

정말 안지워진다. 틴티드모이스처라이저에 눈썹만 그리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난 이런거 못쓴다. 그리고 피부에 왁스 내지는 바셀린 느낌의 막을 남기기 때문에 그걸 씻어내느라 클렌징을 또 해야했다. 결국 트러블이 생겨서 버리기로 했다. 


폰즈 립앤아이메이크업 리무버

좋았다.



미샤 진모 모근진액 에센스

세비프록스 리퀴드

두피 트러블 예방용 겸 트러블이 생겼을 때 진정용으로 잘 썼다. 



바비 버블컬러 오렌지브라운

거품이 쫀득해서 흐르지 않는다고 적혀있는데 확실히 미장센 버블염색약에 비해서 거의 흘러내리지 않아서 사용하기 편했고 또 두피 자극도 훨씬 적었다. 모발 손상은 비슷하지만. 



잡동사니들.







브러시들.

에코툴즈 브러시는 실수로 초 옆에 두는 바람에 브러시모가 그을려버려서 버린다. 나머지는 잘 안쓰거나, 물이 계속 빠지거나 해서 버린다.




나머지는 다 썼거나 버렸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준 것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것도 많고 해서 그냥 사진만. 






2013년 12월 15일 일요일

Weekly makeup basket #1


블로그 오랜만이다... 

요즘 유튜브에서 이런 비디오들을 즐겨보고 있어서 나도 한 번 해봤다. 지난 토요일에 골라놓고 일주일간 사용한 것들이다. 덕분에 평소에 잘 안쓰던것들을 재발견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침에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조금 줄었고. 

케빈어코인 센슈얼 스킨 인핸서 SX08
크림, 오일, 밤 등에 섞어서 파운데이션 대용으로도 사용하고 컨실러로도 사용했다. 아주 소량으로도 커버가 잘 되어서 일주일 내내 사용했지만 아주 조금밖에 패이지 않았다. 

어퓨 오일컨트롤 필름 팩트 2호
깨먹지 않고 구멍을 뚫은 팩트는 이게 처음이다. 그러니 끝까지 얌전하게 고이 다 쓰고 싶다..ㅎㅎ적절하게 매트하게 마무리되고, 허연 느낌도 심하지 않고, 각질 부각도 그다지 심하지 않고, 건조함도 별로 없다. 두루두루 괜찮은 프레스트파우더다. 가격도 좋다. 요즘 건조함과 각질이 너무 심해서 티존에만 조금씩 사용했지만.

페이스샵 마스카라, 에뛰드하우스 마스카라
이번주까지만 쓰고 그만 쓰려고 한다. 많이 굳어서, 솔에 묻어있는 걸 닦아내면서 써도 뭉친다. 

더샘 앨리스 아젤 아이브라우 펜슬
사진엔 없음. 파우치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수정할 때도 잘 쓰고 있다. 약간 밝은 갈색이라 염색한 머리에 잘 맞아서 맘에 든다.  

비세 글램글로우아이즈 br-2
그동안 우측 상단의 살짝 핑크빛이 도는 브론즈 색상만 사용하고 나머지 색상들은 찬밥이었는데, 이번에는 나머지 세가지 색상들을 아주 잘썼다. 특히 어두운 갈색은 안어울릴거라 생각하고 거의 안쓰고 있었는데, 막상 써보니 내게 아주 잘 어울리고 예쁜 색상이었다. 우왕. 아주 맘에든다. 약간 핑크빛이 도는 샴페인 베이지 색상과 글리터도 예쁘다ㅏㅏㅏ

아리따움 어스
어퓨 MPK01
로라메르시에 아프리칸 바이올렛
세 가지 모두 크리스 부분에 바르거나 눈꺼풀에 전체적으로 음영을 주는 용도로 썼다. 아프리칸바이올렛은 원래 가장 좋아하는 섀도들 중 하나고, 아리따움 어스도 원래 좋아하는 편이었다. 어퓨는 거의 안 쓰고 있었던 건데, 이것도 안쓰다 쓰니 이렇게 예쁠수가! 난 에뛰드 카페라떼보다 이게 더 맘에 든다. 블렌딩도 더 잘되고. 

스킨푸드 SOR02
크리스 컬러 경계부분에 살짝 쓸어서 온기를 더하는 용도로 사용. 나쁘지 않았다. 

에뛰드하우스 바닐라
구형. 눈썹뼈에도 바르고, 가끔 하이라이터로도 사용했다. 그리고 아이프라이머를 바른 다음 크고 부들부들한 아이섀도 브러시로 속눈썹라인부터 눈썹뼈부분까지 전체적으로 발라서 베이스 삼아서 사용하기도 했다. 나는 베이스 섀도를 해본적이 없었는데, 해보니 나쁘지 않았다. 그 위에 바르는 섀도의 발색이 조금 달라지기는 하지만, 블렌딩이 월등하게 쉬워져서 좋았다. 
꽤 패이긴 했지만 아직 구멍을 뚫으려면 멀었지 싶다. 

토니모리 베리 러블리걸 아이프라이머
저렴한 가격에 좋은 퍼포먼스. 잘 안묻어나와서 중간 고무마개를 빼버렸더니 사용하기 불편해졌길래 아예 단지용기에 옮겨담아서 사용중이다. 잘 쓰고 있다. 

에스쁘아 젤라이너 브라우니
네이처리퍼블릭 버건디
둘 다 잘썼다. 

더바디샵 웜글로우
내 피부에 자연스럽게 잘 맞는 하이라이터지만 원래 하이라이트는 건너뛸 때가 많아서 이번에도 잘 안 썼다.

베네핏 훌라
케이스가 불편해서 디팟해서 스킨푸드 아이섀도 케이스에 넣어서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써본 브론저들 중에서 제일 맘에 든다. 주구장창 써야지.

에뛰드하우스 뱀파이어틴트
입술에 착색된 후 약간 지워진 색이 정말 자연스럽게 혈색이 돌아보이는 느낌이다. 내 원래 입술색이 이랬으면 좋겠다... 
블러셔로도 사용했는데, 확실히 여름에 바르기에는 너무 더워보이는 색이지만 겨울에 바르니 추운데 있다 온 사람같은 느낌이다.

캔메이크 휩무스립 2호
나한테 무난하게 어울리는 색상. 내 입술엔 너무 건조해서 립밤이나 글로스를 꼭 덧발라줘야 하지만, 볼에 바르기에는 딱 좋다. 귀찮을 때 립앤치크로 쓰기 편하다. 

스킨푸드 밀크월넛
저렇게 줄어들고나니 쓰기가 불편해져서 손이 잘 안간다. 그래도 립스틱을 저정도까지 쓴 건 거의 처음이니 밑둥까지 다 파서 쓰고 싶다. 

보브 플라핑크
이것도 그동안 거의 안쓰고 있었던 건데 누드 립스틱 위에 바르거나 혹은 진한 색 위에 살짝 덧발라서 색을 살짝 눌러주기 좋다.